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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트리플데믹에 “다시 마스크”…독감 약 구매 제한

2022-12-23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면 미국은 다시 마스크를 꺼내드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코로나와 독감, 그리고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까지 한꺼번에 유행하는 '트리플데믹'이 닥쳤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병원은 병상이 부족하고 약국에는 해열제가 부족합니다. <br> <br>세계를 가다,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워싱턴 북쪽에 있는 메릴랜드 주의 몽고메리 카운티.<br> <br> 길거리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><br> 한 달 새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배 가까이 급증해 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가 내려진 곳입니다.<br> <br>[론 / 메릴랜드] <br> "전 손주들이 많거든요. (코로나를) 혹시라도 손주에게 옮기게 되면 딸들이 화를 낼지도 몰라서 (마스크를 씁니다.)" <br> <br> [콘사이스 / 메릴랜드] <br> "일단 제 자신을 보호하고, 가족을 보러 갈 건데 제가 아프면 안 되니까 (마스크를 씁니다.)" <br> <br>미국에선 코로나와 독감,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'트리플데믹' 우려가 큽니다. <br><br>특히 연말을 맞아 모임과 이동이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 <br>[아시시 자 /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(지난 15일)] <br> "코로나는 여전히 도전 과제입니다. 끝나지 않았어요. 독감은 미국 많은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데,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일 것입니다."<br><br> 약국을 찾았더니 독감 관련 약품 매대는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 특히 어린이용 해열제와 진통제를 찾는 사람들이 몰려 대형 약국들은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뉴욕시장은 다시 마스크를 쓰고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 [에릭 아담스 / 뉴욕 시장] <br>"어떻게 휴일을 즐기고,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고 사랑을 퍼뜨릴 수 있을지 (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.") <br> <br> 뉴욕에선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학교나 대중교통 등 실내 공공장소와 인파가 많은 실외 공간에선 마스크를 쓰도록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학교나 정부 건물 등에 한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도 다시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 미국에서 지난 10월부터 추산된 독감 입원환자 수는 최소 15만 명으로 10년 만에 최다 수준. <br> <br>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, RSV 유행은 정점에 달해 병상이 부족한 소아과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 전문가들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바이러스 노출이 적어 면역력이 약해진 어린이들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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